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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소개

• 삶을 위해 늘 고군분투하시는 어르신

  “집에 가만히 있으면 더 아파. 일자리 활동하면서 움직이고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오히려 건강이 좋아지는 기분이야.” 노인 일자리 참여자 강춘애(가명) 어르신이 하신 말씀입니다. 현재 거주하고 계신 동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환경 정리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의 손과 손목엔 간혹 쓰레기를 줍다, 둔탁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고 긁힌 상처가 보입니다. 상처 생긴 곳을 빨리 치료를 하셔야 한다고 말하면, 이 정도 상처는 괜찮다고 말씀하시며, 몸이 아파도 무심하게 넘기기 일쑤라고 말씀하십니다. 삶을 위해 늘 고군분투하는 어르신이 댁에서 다치거나, 일자리 활동 간 발생할 수 있는 상처 치료, 돌발 상황에 대처할 구급함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 내 몸 돌보기보다 일이 우선인 어르신

  연일 치솟는 물가에 가계 경제는 절망에 가깝고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더욱이 고통의 연속입니다.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노인 일자리를 통해 받는 활동비는 다른 소득 없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입니다. 어르신들은 이미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재비로도 많은 생활비가 지출되고 있기에 몸이 아파도 참고 견디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자리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활동하는 어르신 대부분은 노인 일자리 활동을 비롯해 일상생활 안에서 자주 상처가 생기고 몸이 아프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유효기간이 훌쩍 지나 약효가 떨어진 약품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위험·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구급함(상비약)이 필요합니다.

  현재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10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공익형 활동 7개 사업, 660명 어르신은 대부분 지역 환경정비, 분리수거, 교통지도 등 야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활동을 비롯해 일상생활 안에서도 크고 작은 상처와 병이 생기지만 생계유지도 빠듯하게 느껴지는 어르신에게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구급함은 사치일 뿐입니다.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더 이상 유효기간이 지난 상비약을 드시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응급구급함(상비약)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과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귀한 나눔을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전액 응급구급함(상비약) 구입에 사용되며 1%도 인건비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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